尹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청와대 개방 1주년’ 음악회 참석…“원래 이 공간은 국민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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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음악회에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권 상실 시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또 법 집행,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과, 또 그 당사자분들을 모시고 정부 출범 1주년과 청와대 개방 1주년을 함께 이렇게 자리해서 음악회를 갖게 된 것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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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음악회에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의 부제는 ‘청춘(靑春), 청와대의 봄’으로,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청와대를 국민 속에서 더욱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이지색 정장 재킷에 하늘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흰색 행커치프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베이지색 재킷에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작년 5월 10일부터 완전히 개방을 해서 국민들의 역사와 문화 공간으로 이렇게 쓰시게 됐다”며 “원래 이 공간은 국민들 것이기 때문에 이제 저희가 물러가고 당연히 국민들께서 쓰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과거에 왕가가 사용하던 궁궐도 지금 다 국민들께서 공원으로, 또 문화재로 이렇게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정부 출범 1주년, 또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권 상실 시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또 법 집행,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과, 또 그 당사자분들을 모시고 정부 출범 1주년과 청와대 개방 1주년을 함께 이렇게 자리해서 음악회를 갖게 된 것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자랄 때 부모님들로부터 남한테 폐 끼치지 마라. 그리고 남한테 은혜를 입었으면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 이렇게 배웠다”라며 “저는 그것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은 우리 평화와 번영의 토대인 자유대한민국이 이렇게 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이라며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정말 고마운분들이고 국민을 대표해서 이분들과 가족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무엇보다 이분들이 늘 당당하고, 국민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우리 사회에 튼튼하게 자리를 잡아야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공연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재난·재해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한 소방 및 경찰공무원 가족 100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관객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손에 쥔 채로 전사한 고(故) 황도현 중사의 아버지 황은태 씨와 2010년 마지막 휴가길에 연평도 포격 도발을 목격하자 망설임 없이 부대로 복귀 중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강에 투신한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아내 이꽃님 씨도 함께했다.
무대에는 포레스텔라, 에일리, 10cm 등 대중 가수를 비롯해 퓨전 국악 서도밴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단, 소방관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이 올랐다. 또한 정훈희, 송창식 등 ‘국민 가수’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댄스팀인 저스트절크를 비롯해, 전통타악컴퍼니 런, 대붓 드로잉, 대북 미디어 아트 등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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