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틀째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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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발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자지구에 여러 발의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이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맞대응에 나서면서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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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공습 사상자 2명 발생
무장단체 로켓 공격으로 대응
이스라엘군은 9일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으로 가자지구의 이슬라믹 지하드 시설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이날 새벽과 저녁 두 차례에 걸친 공격으로 이슬라믹 지하드는 사령관 3명 포함 모두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은 수니파 원리주의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의 분파다. 지난 1981년 창설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자살폭탄, 로켓 공격 등을 통해 이스라엘에 저항해왔다. 이달 초 조직의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 투쟁 중 사망하자 이스라엘을 향해 100여 발의 로켓을 쏘기도 했다.
가자지구 보건소에 따르면 10일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서 로켓 발사대로 이동하는 무장단체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이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맞대응에 나서면서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분리장벽 인근에 있는 스데로트, 아슈켈론 등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선 공습경보가 울리고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이 로켓 포탄을 요격하는 장면도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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