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사자 반즈가 돌아왔다' 롯데, 반즈의 시즌 첫 무실점 QS, 8K에 안치홍 홈런포로 연패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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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반즈가 돌아왔다.
롯데자이언츠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반즈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드 피칭을 하고 안치홍의 홈런포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댄 스트레일리가 비록 패배(3패)는 당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신흥 에이스 나균안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한데 이어 이날은 반즈까지 퀄리디스타트에 무실점까지 하는 부활투를 선보여 외인 원투펀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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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반즈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드 피칭을 하고 안치홍의 홈런포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로서는 무엇보다 반즈의 부활이 반갑기 그지없다.
전날 댄 스트레일리가 비록 패배(3패)는 당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신흥 에이스 나균안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한데 이어 이날은 반즈까지 퀄리디스타트에 무실점까지 하는 부활투를 선보여 외인 원투펀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즈는 이날 전까지 올시즌 4경기에서 나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단 한번도 6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7.58에 이르러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피칭으로 불안감을 안겼다.
그러나 이날 반즈는 6⅔이닝 단 2안타 2볼넷 8탈삼진을 하며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닝도 시즌 최다이닝에 탈삼진도 최다였고 피안타도 최소였다. 무실점은 시즌 처음이다. 시즌 2승째.
반즈는 2회초 두산의 선두 타자인 양의지를 볼넷, 양석환에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박계범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을 투수쪽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의지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었고 이후에는 별 어려움없이 7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투구수가 99구가 되자 구승민으로 교체됐다.
구승민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원중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원중은 8세이브째(1승1패).
이렇게 반즈가 호투를 하는 동안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이우전안타에 이어 윤동희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뒤 고승민의 우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 안치홍이 1볼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즌 2호
그리고 롯데는 7회말 우전안타로 나간 노진혁을 2루에 두고 유강남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3-0으로 달아나면서 안정권에 들어섰다.
두산은 단 2안타 2볼넷으로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3번째 영패를 당해 14승15패 1무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서 구승민이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와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9회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구승민은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김원중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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