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U22 화수분' 대전...'또 다른 신예' 전병관, 대포알 골로 존재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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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이 올 시즌 첫 골이자 K리그1 무대 첫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12경기 6승 3무 3패로 리그 3위(승점21)로 올라섰다.
전병관은 2002년생으로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한 지 3년째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B팀 일정을 소화한 전병관은 올 시즌 현재 K리그1 무대에서 8경기를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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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전병관이 올 시즌 첫 골이자 K리그1 무대 첫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12경기 6승 3무 3패로 리그 3위(승점21)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티아고, 전병관이 포진했고 주세종, 마사, 이현식이 중원을 구축했다. 좌우 측면에는 서영재, 오재석이 배치됐고 안톤, 임덕근, 김민덕이 3백을 이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번 경기에서 U22룰을 충족시키며 선발 명단을 채운 선수는 전병관이었다. 전병관은 2002년생으로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한 지 3년째다. 2021시즌 K리그2 7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B팀 일정을 소화한 전병관은 올 시즌 현재 K리그1 무대에서 8경기를 뛰고 있었다.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또 다른 U22 자원인 배준호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전병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도 더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었다.
전병관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결국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병관은 후반 12분 마사의 패스를 받은 주세종이 공간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받은 전병관은 거침없이 문전으로 쇄도했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전병관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그리고 K리그1 무대에서 터뜨린 첫 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전병관은 이후에도 슈팅 기회를 잡기 위해, 그리고 전방 압박을 성실히 수행하며 팀에 활기를 더했다. 제 역할을 100% 수행한 전병관은 후반 24분 공민현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대전은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민성 감독은지난달 울산 현대에 2-1로 승리한 뒤 "우리는 U22 자원 개념이 아니라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위치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U22 자원들을 교체 카드 활용을 위해 쓰는 팀들이 있다. 하지만 대전을 다르다. 전병관, 배준호처럼 충분히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제몫을 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선발 명단을 두고 이민성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쭉 이어질 듯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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