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전병관 호쾌한 결승골' 대전하나, 수원FC 잡고 단독 3위 점프

이성필 기자 2023. 5.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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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벌' 야간 전투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21점에 도달한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20점)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수원F가 따라오자 대전은 23분 이진현, 신상은, 김영욱을 동시에 넣어 전체적인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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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전에서 골을 터뜨린 대전 하나시티즌의 전병관과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전에서 골을 터뜨린 대전 하나시티즌의 전병관과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한밭벌' 야간 전투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21점에 도달한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20점)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수원F(15점)는 6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양팀은 시즌 첫 겨루기에서 무려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만들었고 수원F가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만남에서 대전은 복수, 수원F는 수성이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수원F가 대전의 약점인 세트피스에서 골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4분 왼쪽 코너에서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잭슨이 수비 뒤로 돌아가 머리를 들이 밀었고 이창근 골키퍼가 깜짝 놀라며 선방했다.

위기를 모면한 대전은 15분 마사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비의 백패스를 받은 노동건이 어설프게 볼을 처리하려다 마사에게 잘렸고 그대로 흐른 볼을 잡아 골을 터뜨렸다.

▲ 대전 하나시티즌과 수원FC는 치열하게 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는 18분 정재윤, 장재웅을 빼고 김규형, 무릴로를 넣어 미드필드에서 차분하게 만들어 올라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8분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쪽을 겨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빗나갔다.

양팀은 전반 막판 시원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43분 주세종의 전진 패스를 전병관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슈팅한 것이 맞고 나왔다. 뒤이어 마사의 슈팅도 수비에게 막혔다. 44분 이승우가 라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게 빗나갔다. 대전 팬들은 "이승우!, 이승우!"를 연호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가 김규형을 빼고 루안을 넣었다. 주도권 싸움이 이어지던 11분, 대전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병관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 아크 오른쪽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 추가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볼 궤적이었다.

다급한 수원F는 13분 황순민을 빼고 오인표를 넣어 수비를 보강했다. 전략은 통했고 15분 라스가 무릴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수원F가 따라오자 대전은 23분 이진현, 신상은, 김영욱을 동시에 넣어 전체적인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25분에는 공민현까지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39분 이진현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대전은 임덕근을 빼고 김현우를 넣어 수비를 개선했다. 정확한 공격 시도 하나가 필요했고 수원F는 막고 빠른 찌르기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서로의 전략에서 대전이 웃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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