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QS+안치홍 홈런' 롯데, 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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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사자가 돌아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롯데의 선발 반즈는 6과 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실점 없이 올 시즌 첫 QS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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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안치홍 3타수 2안타 1타점 '펄펄'
‘좌승사자가 돌아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 탈출, 두산과 1승씩을 나눠가졌다.
롯데가 이날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유강남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김민석의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늘렸으나, 고승민이 2루타를 쳐 유강남을 홈에 불러들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롯데는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났다.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 안치홍이 두산의 선발 최원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맞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롯데는 7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으로 앞선 7회말 공격에 들어간 롯데는 선두 타자 노진혁이 안타로 1루를 밟았고, 박승욱의 땅볼에 2루까지 훔쳤다. 그리고 후속 타자 유강남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롯데의 선발 반즈는 6과 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실점 없이 올 시즌 첫 QS를 달성했다.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반즈는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반즈는 이날 주 무기인 슬라이더 37개를 비롯해 체인지업(22개) 투심 페스트볼(10개)을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는 30개를 던졌는데, 최고 시속은 146km.
반즈와 교체된 필승조 구승민은 첫 타자 김민혁을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닝을 마쳤고, 다음 이닝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마무리 김원중도 9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뒷문을 꽁꽁 잠갔다.
타선에서는 안치홍과 유강남이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 반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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