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습관적 지각러들, 본인이 가장 빨리 간 시간을 계산해”(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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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가 인간관계에 대해 꿀팁을 공개했다.
김경일은 "매끄럽게 손절한다는 말은 공존할 수 없는 단어들이다. 손절은 결과다. '거리를 두자'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며 "시간, 돈, 사람 하나씩 철저히 공유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공유하지 않기 시작한다. 단칼에 끊는 게 손절이지만 내가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 공유되지 않은 면적을 늘리는 게 답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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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경일 교수가 인간관계에 대해 꿀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심리학의 아버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출연했다.
김경일은 “매끄럽게 손절한다는 말은 공존할 수 없는 단어들이다. 손절은 결과다. ‘거리를 두자’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며 “시간, 돈, 사람 하나씩 철저히 공유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공유하지 않기 시작한다. 단칼에 끊는 게 손절이지만 내가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 공유되지 않은 면적을 늘리는 게 답이다”고 털어놨다.
또, 10-15분을 습관적으로 늦는 지각러들의 이유에 대해 “일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다. 그러나 습관적 지각러들은 제일 빨리 갔던 시간을 계산해서 늦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낙관적 계획 오류’라고 한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늦는 사람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다. 계획은 또 다른 말로 미래다. 나한테 유난히 늦는 사람은 미래를 계획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경일은 가까이 두면 좋은 사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내가 어렵고 힘들 때 같이 힘들어하는 사람도 좋지만 나의 좋은 일을 기뻐해 주는 사람이 가까이 두면 좋다. 이게 왜 힘들다고 느끼냐면 진짜 자기 일처럼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동료끼리 쉽지 않다. 오히려 느슨한 관계에서 기뻐해 주는 게 많다”며 “가까이할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은 ‘부럽다’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고 하지만 아니다. 질투하면 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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