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경태 향해 “무식한 행태 염치라도 느껴야”

김병관 2023. 5. 10.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향해 "무식한 행태 뒤에 염치라도 느껴야 할 텐데"라며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머리로 배운 도덕적 선민의식과 몸에 익어버린 위선적 실존 사이에서 허우적거리는 장경태님 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향해 “무식한 행태 뒤에 염치라도 느껴야 할 텐데”라며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머리로 배운 도덕적 선민의식과 몸에 익어버린 위선적 실존 사이에서 허우적거리는 장경태님 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자당의 건전한 논의조차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무식한 행태 뒤에 염치라도 느껴야 할 텐데. 바라 무엇할까”라며 “빈곤 포르노가 무엇인지 질척이다가 무엇인지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주워듣고 휘황찬란하게 써 보려다 망신을 자초한 일이 벌써 한 두 번도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장 의원은 배 의원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을 ‘빈곤 포르노’라고 규정하자 “무식한 배현진 의원, 빈곤 포르노가 뭔지도 모르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배 의원은 이날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가난하지 않은 자들이 티비 등 여러 매체에 나와 가난을 거짓으로 팔면서 정치적·금전적 후원 등을 유도하면? 빈곤 포르노 맞다”라며 빈곤 포르노의 뜻을 설명한 인터넷 사전 캡처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배 의원이 인용한 사전은 빈곤 포르노를 ‘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하며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 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배 의원은 “장 의원 이해 수준에 맞게 처음부터 ‘정치 앵벌이’라고 써 드릴 걸 그랬다”라며 “반성하고 자중하라”라고 덧붙였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