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 취업자 9.7만명↓… 28개월래 최대 감소
채명준 2023. 5.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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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35만4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만4000명 늘었다.
올해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46만9000명)보다 작지만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2000명)보다는 크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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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는 35만명 늘었지만
60세 이상 제외 전 연령서 줄어
청년층에선 6개월 연속 감소세
60세 이상 제외 전 연령서 줄어
청년층에선 6개월 연속 감소세
올해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35만4000명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만4000명 늘었다. 올해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46만9000명)보다 작지만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2000명)보다는 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 지난 3월 반등한 뒤 지난달 다시 둔화세로 접어들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9만7000명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다. 2020년 12월 11만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숙박·음식점업(17만1000명)과 보건복지업(14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업(10만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4만2000명 늘었고,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총 8만8000명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2021년 2월(-14만2000명)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반면 30대와 50대 취업자는 각각 1만5000명, 5만5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5만9000명이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0.2%포인트 내렸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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