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민첩하게 대응”…양천구, 안양천 출입로 원격조정차단기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철 푹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양천구가 안양천 29곳에 '진출입로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기습 강우 시 수위가 급변하는 안양천 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앙에서 신속하게 진출입 통제 가능한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름철 푹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양천구가 안양천 29곳에 ‘진출입로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안양천 좌안 신정교 ~ 양화교 구간에 자동·수동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만 기습 폭우 시 관리 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개폐하는 시스템이라 기동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 안양천 관리구간 5.4km 29개소에 원격차단기를 설치하고,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4곳의 장비 교체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5곳을 추가 교체한다.
아울러 구는 안양천 이용 구민들이 재해, 재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해 예·경보 LED전광판’을 운영 중이다. 전광판은 안양천 신정교, 목동펌프장 토출구, 앙평교 앞 제방 및 자전거・보행자도로 등 3곳에 설치돼 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날씨 예보와 위험 경보 문구를 띄워준다.
한편 구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비용을 단지 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일까지로,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구청 주택과에 입주자대표 명의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기습 강우 시 수위가 급변하는 안양천 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앙에서 신속하게 진출입 통제 가능한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