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홈런수 다 채웠다…5월에도 뜨거운 한화 23세 거포 유망주, 올해 진짜 다르다 [MK대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5.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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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거포 유망주' 노시환(23)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노시환은 올 시즌 1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나서 타율 .351 40안타 4홈런 15타점 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1을 기록했다.

한화는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펠릭스 페냐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에 5-1 승리를 가져왔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타율 0.281 122안타 6홈런 59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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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거포 유망주’ 노시환(23)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2023시즌은 뜨겁다. 노시환은 올 시즌 1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나서 타율 .351 40안타 4홈런 15타점 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1을 기록했다. 타격 5위, 최다안타-장타율 3위에 해당되는 좋은 기록.

개막 때부터 지금까지 타격감이 식지 않았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316 30안타 2홈런 10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에서 넘어온 채은성과 함께 한화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

노시환이 뜨겁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5월에도 노시환은 10일 경기 전까지, 타율 .526 10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연승을 안겨줬다.

10일 경기 전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노시환은 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치나 본인이 보여줬던 가능성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보여줄 선수다. 현재 선진 야구에 대해 질문도 많이 하고 있고, 갈망하는 마음도 크다. 항상 더 위에 있는 것을 갈망하는 그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노시환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균형을 깨는 시원한 투런포를 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원태인의 118km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쳐 시원한 선제 투런포를 만들었다.

6회 아찔한 송구 실책이 있었지만, 이를 만회하는 홈런을 바로 만들었다. 노시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원태인의 128km 체인지업을 쳐 그대로 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2호, 개인 3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날 노시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또한 원태인은 이날 3실점을 했는데, 모두 노시환에게 허용한 홈런 때문이었다.

한화는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펠릭스 페냐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에 5-1 승리를 가져왔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타율 0.281 122안타 6홈런 59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6개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는 이미 6홈런을 기록했다. 다 채웠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홈런(2021시즌)을 향해 달린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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