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날 각오 됐나…히샤를리송, 대리인과 이적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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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단 한 골을 기록 중인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이 여름 이적 시장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 떠날까.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버턴에서 구단 최고액으로 영입했던 히샤를리송에 대한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를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면서 히샤를리송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상황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 히샤를리송이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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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단 한 골을 기록 중인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이 여름 이적 시장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 떠날까.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버턴에서 구단 최고액으로 영입했던 히샤를리송에 대한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2018년 여름 에버턴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강력한 투쟁심은 그의 상징이 됐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한국 프리시즌 투어 세비야전에서 손흥민에게 시비가 붙자 강하게 상대와 맞서며 보호자를 자처했다.
그러나 그를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면서 히샤를리송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의 경기력도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더욱 힘든 여정이 이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놀라운 킥력으로 골맛을 보는 등 자신의 역량을 뽐냈지만, 토트넘에서는 유독 기를 펴지 못했다. 골을 넣었어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두 골을 넣었지만, 리그는 계속 어려웠다. 그나마 지난 1일 리버풀과의 3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에 머리를 던져 골을 넣으며 환호했던 히샤를리송이지만, 이후 지오구 달롯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빛바란 골이 됐다.
중앙 공격수로 주로 뛰는 히샤를리송이지만, 해리 케인이라는 훨씬 큰 존재가 자리 잡고 있고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데얀 클루셰프스키와 나눠 뛰는 모습이었다. 사실상 히샤를리송의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 히샤를리송이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를 대체하기 위해 히샤를리송을 적임자로 뽑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벤제마가 30대 중반을 넘겼기에 젊은 히샤를리송이 향후 10년을 끌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레알은 히샤를리송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살피면서 상황이 복잡하지만, 공격수 보강이라는 명제는 흐트러지지 않았다.
인테르 밀란도 히샤를리송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복귀해 완전 이적에 대한 생각이 없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야에 있다. 히샤를리송에게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라는 유혹이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히샤를리송도 자신의 대리인과 대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히샤를리송이다. 만약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잔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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