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올해 첫 2경기 연속 QS, '위기의 남자' 반즈 8K 위력투로 2연패 탈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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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보다 기분 좋은 수확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롯데는 또 한 명의 '위기의 남자'인 찰리 반즈(28)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이어 "4회가 되든 5회가 되든 반즈가 강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롯데가 선발투수들을 짧은 이닝만 던지게 한 후 과감하게 교체하는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었다.
경기가 3-0 롯데 승리로 끝나면서 반즈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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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9연승 후 이어진 2연패를 탈출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2-5로 패배했다. 하지만 소득은 있었으니, 바로 시즌 전 에이스로 지목받은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5)가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친 것이다. 지난달 26일 사직 한화전 이후 무려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의 이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롯데가 9일까지 25경기를 치르면서 나균안(4회)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었다. 단순한 잘 던진 것뿐만 아니라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올 정도로 컨디션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10일 경기 전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도 "(스트레일리가) 열심히 했던 과정들이 결과로 나오게 돼서 보기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더 강한 모습으로 계속 투구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더 강해질 것이기에 그 부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경기 전 "(반즈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고, 자신이 원하는 폼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반즈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회가 되든 5회가 되든 반즈가 강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롯데가 선발투수들을 짧은 이닝만 던지게 한 후 과감하게 교체하는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반즈는 이닝이팅을 완벽히 이뤄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감한 그는 2회 초 양의지의 볼넷과 양석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고비를 넘겼다.
이후 반즈는 큰 위기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걸 제외하면 6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 사이 롯데 타선은 4회 안치홍이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3점을 올리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반즈는 1사 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허경민을 3루 직선타로 잡았다. 여기서 롯데는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고, 반즈는 6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으로 투구를 마쳤다. 경기가 3-0 롯데 승리로 끝나면서 반즈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롯데에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나온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만큰 반즈의 호투는 의미가 있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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