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첫 QS&안치홍 홈런포…롯데,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2연패 탈출' [부산 리뷰]

이종서 2023. 5. 10.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16승(10패) 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서 구승민이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와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9회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4회 솔로홈런을 날린 롯데 안치홍.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5.10/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미팅을 갖고 있는 롯데 선수들.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5.10/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16승(10패) 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14승1무15패로 다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롯데의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올 시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가 없던 두산 선발 최원준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침묵한 타선에 또 한 번 첫 승이 불발됐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우익수)-안치홍(2루수)-노진혁(유격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윤동희(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로하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양찬열(우익수)-박계범(2루수)-이유찬(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윤동희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김민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고승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말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1B에서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7회말 롯데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유강남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서 구승민이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와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9회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구승민은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김원중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