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엇갈린 평가…"정상화 시간" "총체적 위기"

신현정 2023. 5.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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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두고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전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성과를 과시했고, 야당은 "총체적 위기"라며 과감한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두고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전 정부를 깎아내리며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분야를 내세우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던 지난 5년의 문 정권을 지나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입법권력을 움켜줬지만, 노동개혁과 연금개혁, 교육개혁이라는 3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지지도를 거론하며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의 텃밭, 대구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대표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 정치 복원의 출발입니다. 국정 협력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반드시 야당 대표와 함께 마주 앉는 그런 자리가 필요합니다."

외교 분야와 관련해선 주변 국가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1주년에도 여야는 협치에 대한 의지 대신 서로를 탓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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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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