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총력 지원···"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송나영 앵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위기에 처한 우리 산업계를 살리기 위해서, 윤석열 정부는 첨단산업에 주목했고 핵심은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온 1년을,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지 기자>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컴퓨터로 진행하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과정 수업이 한창입니다.
삼성의 자회사 하만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가 협업해 운영하는 훈련입니다.
6개월 동안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이 진행돼 훈련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녹취> 임우섭 / 훈련생
"여기서 교육을 해주시는 강사분들께서 전부 현업에서 오래 있다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대학교보다 좀 더 현실 직무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녹취> 김은지 / 훈련생
"다른 교육 과정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긴 (훈련) 길이를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최근 이곳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
이 훈련의 목표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난 해소입니다.
녹취> 김연선 /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장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의 부족한 (시스템 반도체) 인력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훈련생들을 찾아 격려하며 첨단산업 훈련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정부는 우수한 기업 주도형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첨단산업·디지털에 대한 훈련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정부는 출범 직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미래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관련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반도체 전문인력은 2031년까지 15만 명 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반도체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를 마련했고 인허가 기간도 줄였습니다.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기준 15%까지 높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민간 투자 300조 원을 유치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반도체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에 340조 원을 투입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송기수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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