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우리는 친구, 각별한 인연 이어가자”
조영달 기자 2023. 5. 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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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항올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두 지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Province) 도(道)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도의회 의장의 두 손을 꼭 잡았다.
나산바트 의장은 "경기도의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르항올는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경기도가 투자한다면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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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몽골 다르항올 대표단 접견
대표단 “경기도 투자 요청”…땅 무상 임대 제안
염 의장 “의기투합해 좋은 결과물 만들어내자”
“다르항올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두 지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Province) 도(道)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도의회 의장의 두 손을 꼭 잡았다. 두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강조하면서다.
나산바트 의장은 이번 대표단 단장이다. 이 자리에는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염 의장과 다르항올 친선의원연맹 회장 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 1)과 부회장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4), 김종석 의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만남은 두 기관의 우호 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이 다르항올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경기도의회는 다르항올 도의회와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모두 13차례 상호 방문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다르항올은 몽골 제3의 도시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면적은 약 3275㎢로, 서울(605.24㎢)의 5배 정도인데, 11만 명 정도가 산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나산바트 의장의 경기도의회 방문은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경기도의회와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염 의장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경기도의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르항올는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경기도가 투자한다면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염 의장에게 땅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다르항올 의회를 방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염 의장은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 “경기도 투자 요청”…땅 무상 임대 제안
염 의장 “의기투합해 좋은 결과물 만들어내자”
“다르항올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두 지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Province) 도(道)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도의회 의장의 두 손을 꼭 잡았다. 두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강조하면서다.
나산바트 의장은 이번 대표단 단장이다. 이 자리에는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염 의장과 다르항올 친선의원연맹 회장 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 1)과 부회장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4), 김종석 의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만남은 두 기관의 우호 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이 다르항올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경기도의회는 다르항올 도의회와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모두 13차례 상호 방문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다르항올은 몽골 제3의 도시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면적은 약 3275㎢로, 서울(605.24㎢)의 5배 정도인데, 11만 명 정도가 산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나산바트 의장의 경기도의회 방문은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경기도의회와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염 의장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경기도의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르항올는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경기도가 투자한다면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염 의장에게 땅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다르항올 의회를 방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염 의장은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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