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경일 교수 “강연, 일주일 10개 정도...1년 100회 이상”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경일 교수가 송은이에게 사과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통에 대한 해답을 들려줄 김경일 교수에 정형돈은 심리는 알겠는데 ‘인지’가 붙는다고 생소해 했다.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은 인공지능과 인간이 뭐가 다른가를 연구하면서 출발했다. 컴퓨터가 느려지면 보통 바이러스 검사를 하거나 하는데 컴퓨터를 잘 고치는 사람들은 본체를 뜯는다. CPU 주변 팬에 먼지가 엄청나게 쌓여있어 먼지를 털어낸다. 그러면 빨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 때문에 괴롭다면 마음부터 치유하지만 인지심리학자들은 ‘안마의자에 몸을 넣으세요’라고 말한다며 “혈액순환이 원인이다”라고 말해 다른 접근법을 예로 들었다.
별명이 강의계 BTS인 김경일 교수는 일주일에 강연이 몇 개냐는 물음에 “많을 때는 10개도 한다. 1년에 100회를 넘길 때도 있다. 여기서 강연은 세미나, 학회, 포럼, 방송, 유튜브까지 있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송은이에게 석고대죄할 게 있다고 고백한 그는 “32년 전에 봤다”라고 말해 MC들은 소개팅 아니냐며 설레했다.
김경일 교수는 “미팅은 아니었다. 제 친구 중에 저와 이름이 비슷한 김경식(틴틴파이브)이 있다. 경식이가 학교에 놀러 오라고 해서 서울 예대 앞 작은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다. 한참을 마셨고 유재석 씨도 왔다 갔다. 술 마시면 금세 친해지는데 제가 ‘잘 가’하면서 (송은이를) 쳤다. 그때까지 남학생인 줄 알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송은이는 “선배들이 주로 나한테 ‘야 이 자식아’라고 해서 이상한지 모르겠는데?”라고 의아해했고 김경일 교수는 “‘어머’라고 해서 그때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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