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7회’ LG 좌완 영건, 키움전 6이닝 1실점…승·패 무관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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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2000년생 좌완투수 김윤식이 시즌 6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에 도달하지 못했다.

김윤식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윤식은 지난달 26일 잠실 SSG랜더스전(3-5 LG 패)에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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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2000년생 좌완투수 김윤식이 시즌 6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에 도달하지 못했다.

김윤식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김윤식은 올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이 심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 키움전 전까지 성적은 5경기 출전에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였다.

LG 김윤식은 10일 잠실 키움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특히 김윤식은 지난달 26일 잠실 SSG랜더스전(3-5 LG 패)에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그는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단 1-0으로 앞선 7회초 주자 한 명을 남겨놓고 공을 후속투수 정우영에게 넘겨준 그는 정우영이 1-2로 역전을 허용함에 따라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회초부터 김윤식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정후와 이원석을 각각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혜성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에디슨 러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이형종(2루수 땅볼), 박찬혁(삼진), 임병욱(좌익수 플라이)을 차례로 잠재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지영에게 희생번트를 내줬지만,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이끌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이원석을 상대로는 우익수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에는 김혜성(삼진), 러셀(3루수 땅볼), 이형종(1루수 파울 플라이)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5회초에도 안정감은 지속됐다. 박찬혁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임병욱과 김휘집, 이지영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묶어냈다. 6회초 역시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후 김혜성을 2루수 병살타로 이끌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윤식은 선두타자 러셀에게 1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LG 벤치는 정우영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정우영이 김윤식의 승계 주자에게 홈을 내주며 김윤식의 총 자책점은 1점이 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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