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신력 甲 기자, "맨유 김민재 조기 영입 원한다"...바이아웃 지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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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예정이다.
당초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김민재를 빠르게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에 상회하는 영입 자금을 6월에 제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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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시기에 의문점이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 "맨유와 김민재의 협상은 진전됐다. 맨유는 6월 15일 이내에 5,000~6,000만 유로(약 725억~870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맨유는 월드컵부터 연락을 계속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첫 번째 목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8개월 만에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르는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당초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해당 바이아웃은 이적 당시 나폴리와 김민재가 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이 있다.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다.
여기서 혼돈이 온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15일에 발동된다. 하지만 콘테리오 기자는 6월 15일 이내에 영입을 마무리 짓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김민재를 빠르게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에 상회하는 영입 자금을 6월에 제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적 시기가 의문이다. 김민재는 6월 4일로 예정된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6월 5일 입국해 8일과 10일 마요르카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김민재는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콘테리오 기자가 언급한 6월 15일 이전에 구두 합의는 가능하더라도 협상이 완료되는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동안 김민재의 이적설은 꾸준하게 나왔다. 하지만 콘테리오 투토 메르카토 편집장과 같이 공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지닌 기자가 언급한 것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이적설에 대해 주로 인용 형식으로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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