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선관위 “정상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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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들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 채용에 합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직을 걸고 해당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에서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며 "어느 곳보다 '공정'과 '중립'을 추구해야 할 선관위에서 또다시 스스로 존립 가치를 훼손시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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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들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 채용에 합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직을 걸고 해당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에서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며 "어느 곳보다 '공정'과 '중립'을 추구해야 할 선관위에서 또다시 스스로 존립 가치를 훼손시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일반 회사라면 아버지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에 경력직으로 채용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국민께서 이런 선관위를 믿고 선거를 맡길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 파렴치한 행위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직을 걸고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도 청구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 2명이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2022년과 2018년 선관위 경력 채용을 통해 국가 공무원에 채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박 씨와 송 씨의 채용은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채용 절차를 거쳤다"면서 "2명 모두 면접 당시에도 간부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 모두 자녀의 채용 과정이나 근무 중에 특혜가 있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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