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산하 브라바도, 밴드 핑크 플로이드 컬렉션공개···마하그리드와 특별한 협업
브라바도와 대세 브랜드 마하그리드가 전설적인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티셔츠들을 선보인다.
10일 유니버설뮤직 산하 머천다이즈 브랜드 브라바도(Bravado)가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가 전개하는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마하그리드(mahagrid)와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마하그리드는 미국 서브 컬쳐를 바탕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감각적인 로고 플레이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하그리드가 브라바도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핑크 플로이드의 8~90년대 투어 티셔츠들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정교하게 재현한 티셔츠들과 대표적인 앨범 커버 디자인을 활용한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이번 티셔츠 라인은 고가로 중고 거래 중인 핑크 플로이드 투어 티셔츠의 아트워크를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 원단 워싱으로 오리지널 티셔츠의 색감까지 구현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브라바도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힙노시스가 작업한 핑크 플로이드이 앨범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힙노시스는 레드제플린, 티렉스, 블랙 사바스 등 수많은 유명 록밴드의 앨범 아트워크를 작업한 영국의 아트 디자인 그룹”이라며 “시대사조를 반영한 초현실주의적 시각 미술을 활용해 뮤지션의 앨범 아트워크를 예술의 반열에 올린 그래픽 디자인 1세대”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작품을 티셔츠로 착용하는 것은 패션이 될 뿐만 아니라 문화적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바도와 마하그리드 협업 컬렉션은 아티스트 매지니먼트의 승인을 받은 정식 협업 제품들로, 마하그리드 공식 홈페이지와 편집몰 무신사에서 지난 9일부터 한정 판매 중이다.
브라바도는 국내에서 해외 뮤지션들의 비주얼 아트워크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뮤직 머천다이즈 브랜드로서 아이덴티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서 탑텐, 앤더슨벨, 뉴에라, 이에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 등 국내외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라이선스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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