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생긴 '이 기능'…이제 눈치 안 보고 단톡방 '조용히' 나간다
다음 소식입니다. 왜 이제서야 이 기능이 나왔는지 전 잘 이해가 안되는데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누구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 없이 조용히, 몰래 나갈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저도 꽤 많은 카톡방을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톡의 단체대화방을 나갈 때 표시되는 메시지입니다.
이 때문에 참여를 별로 안하는 대화방에서 나가고 싶어도 눈치 보여서 못 나간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은총/서울 회기동 : 2~3년 전에 있었던 모임에서 다들 카톡방 안 나가면 혼자 나가기 어려워서 계속 쌓아두는데, 제 이름이 누가 나갔다고 뜨니까…]
[구경모/서울 진관동 :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방인데도 못 나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눈치가 아무래도 많이 보여서…]
국회에선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방을 나갈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불편하다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오늘부터 카카오톡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대화방을 나갈 때 나갔다는 메시지가 남들에게 표시되지 않는 겁니다.
이 기능을 쓰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앱을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설정에서 '실험실 이용하기'를 켜야 합니다.
지난 3월부턴 카카오톡에서 '대화방 초대 거절'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지원 : 박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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