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매출 363조원 역대 최고… 원자재가 상승 여파 순이익 4년만 감소

최효정 기자 2023. 5. 10.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엔저 효과와 판매 회복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4년 만에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4% 감소한 2조4513억엔(약 23조9920억원)으로 4년 만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9% 감소한 2조7250억엔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 효과와 신차 판매 회복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비와 연료비 등의 급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이익, 14% 감소한 23조9920억원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엔저 효과와 판매 회복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4년 만에 감소했다.

10일 도요타에 따르면 2023년 3월기 연결결산(2022년 4월∼2023년 3월)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7조1542억엔(약 363조656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벨기에 브뤼셀의 도요타 대리점 로고./연합뉴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4% 감소한 2조4513억엔(약 23조9920억원)으로 4년 만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9% 감소한 2조7250억엔을 기록했다.

도요타 계열 자동차업체 다이하츠공업과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 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량은 1.7% 증가한 1055만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와 반도체 부족 완화로 생산이 회복됐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왕성한 신차 수요에 힘입어 판매를 늘렸다.

엔화 약세 효과와 신차 판매 회복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비와 연료비 등의 급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동시에 발표한 2024년 3월기(2023년 4월∼2024년 3월) 예상실적으로는 매출이 2.3% 증가한 38조엔, 영업이익이 10.1% 증가한 3조엔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전망했다.

순이익 예상치는 5.2% 증가한 2조5800억엔이었다. 도요타 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량은 7.8% 증가한 1138만대로 전망했고, 전 세계 생산 계획은 10.6% 증가한 1010만대를 제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