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매출 363조원 역대 최고… 원자재가 상승 여파 순이익 4년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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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엔저 효과와 판매 회복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4년 만에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4% 감소한 2조4513억엔(약 23조9920억원)으로 4년 만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9% 감소한 2조7250억엔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 효과와 신차 판매 회복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비와 연료비 등의 급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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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엔저 효과와 판매 회복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4년 만에 감소했다.
10일 도요타에 따르면 2023년 3월기 연결결산(2022년 4월∼2023년 3월)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7조1542억엔(약 363조656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4% 감소한 2조4513억엔(약 23조9920억원)으로 4년 만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9% 감소한 2조7250억엔을 기록했다.
도요타 계열 자동차업체 다이하츠공업과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 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량은 1.7% 증가한 1055만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와 반도체 부족 완화로 생산이 회복됐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왕성한 신차 수요에 힘입어 판매를 늘렸다.
엔화 약세 효과와 신차 판매 회복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비와 연료비 등의 급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동시에 발표한 2024년 3월기(2023년 4월∼2024년 3월) 예상실적으로는 매출이 2.3% 증가한 38조엔, 영업이익이 10.1% 증가한 3조엔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전망했다.
순이익 예상치는 5.2% 증가한 2조5800억엔이었다. 도요타 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량은 7.8% 증가한 1138만대로 전망했고, 전 세계 생산 계획은 10.6% 증가한 1010만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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