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국, 중국 견제 위해 파푸아뉴기니와 방위 협정 체결”

박석호 2023. 5. 10.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파푸아뉴기니와 방위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현지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파푸아뉴기니 간 방위·감시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저스틴 트카첸코 파푸아뉴기니 외무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미국과 국방 협력 협정을 마무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면 공식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파푸아뉴기니와 방위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쿼드, 즉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파푸아뉴기니에 들를 예정입니다.

미국 현지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파푸아뉴기니 간 방위·감시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해안경비대는 파푸아뉴기니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순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파푸아뉴기니는 미국의 위성 보안 시스템을 활용해 해역을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저스틴 트카첸코 파푸아뉴기니 외무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미국과 국방 협력 협정을 마무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면 공식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미국은 워싱턴DC로 태평양도서국포럼 회원국 정상들을 초청해 사상 첫 미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열고 8억 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맺고 10개 태평양 도서국과 광범위한 안보·무역협정 체결을 시도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