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하계U-대회 조직위, 전세계 체육언론인에 대회 알린다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서 2027 하계U-대회 홍보

사진=세종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100개국 200여 명의 스포츠 언론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U-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고 관심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10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 U-대회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비전과 콘셉트, 개최 개요 등을 설명했다.

충청권 하계 U-대회는 충청권이 공동으로 여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대회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란 의미도 갖고 있다.

조직위는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의 체육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스포츠 축제로 추진하되, 미래세대에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줄 새롭고 신나는 이벤트로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이달 중 조직위 설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대회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

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이날 오찬에 참석해 대회 홍보와 환영의 말을 전하고,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대행과 만나 대회 준비 및 국제적 후원(글로벌 스폰서십)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최민호 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결실인 충청 메가시티에서 열리는 2027 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체육 언론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는 체육기자들의 화합과 유대 강화, 취재·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열리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 85회째를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