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추경예산 삭감은 다수당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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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가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 90여 억 원을 삭감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다 같이 동의한 안건까지 삭감한 것은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이고 논산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논산시의회 의원 이상구, 김남충, 홍태의, 장진호, 이태모, 허명숙 의원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추경 예산안 삭감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함께 민생문제를 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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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많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표결로 결정하자는 말에 참담"
[논산]논산시의회가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 90여 억 원을 삭감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다 같이 동의한 안건까지 삭감한 것은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이고 논산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논산시의회 의원 이상구, 김남충, 홍태의, 장진호, 이태모, 허명숙 의원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추경 예산안 삭감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함께 민생문제를 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석수가 많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표결로 결정하자는 말에 참담한 심정뿐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논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6명 등 총 13명으로 표결을 해버리면 협치가 아니라 결과가 되는 순간이라 판단해 뻔한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투표에는 도저히 참여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4월 26일 저녁 장진호 예산결산위원장의 회의 속개 문자를 받고 협치를 하기 위해 다시 의회로 갔지만 국민의힘 의원 5명만 참석해 결국 의사정족수가 성립되지 않아 산회 됐다"며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자괴감도 컸다"고 밝혔다.
특히 "삭감된 장학금 10억 8000만 원은 상임위 첫째 날 다뤄진 내용으로 행자위원들이 다 같이 동의해준 안건이며, 연산 파크골프장은 각 부서별 심의할 때 의견은 있었으나 특별한 내용이 없었던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예결위에 삭감이나 보류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은 안건에 대해서 다시 예결위에서 논의가 됐고 결국은 다 삭감됐다"며 "상임위에서 다 같이 동의한 안건까지 삭감한 것은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이고 논산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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