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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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에 맞춰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조 국장은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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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등 신종 감염병·노로바이러스 등 하절기 감염병 감시도
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에 맞춰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발 맞춘 대응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이에 정부도 오는 11일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등급 하향 등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충남도 역시 코로나19 일상적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운영하는 현 체계를 개편하고 방역대책반과 소관부서인 도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안정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라 현재 27개인 코로나19 치료 지정 병상을 점차 줄이고 일반 병상을 운영해 안정적인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로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순차 종료하고 보건소 업무도 정상화하며,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및 재택치료자 관리도 종료한다.
치료제 처방률 제고를 위해서는 △위치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한 의료기관 접근성 강화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 등에 치료제 홍보물 배포 △도·시군·의료기관·감염 취약시설 간 공조 체계 구축 등의 조치도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도·시군 합동 29팀 132명으로 구성한 전담 대응기구를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또 지난 달 말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엠폭스에 대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지난달 13일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한 도는 전담 병상과 치료제를 확보하는 등 감염병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아산시보건소·단국대병원을 접종 기관으로 지정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의료기관 신고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엠폭스 감시·예방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시 대응 의료자원을 신속히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1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은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비상응소점검 훈련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조 국장은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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