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로드맵 따라 정상적 추진…중투심 통과 사활

이다온 기자 2023. 5. 10.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랫동안 미뤄졌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이 로드맵을 따라 추진된다.

중앙투자심사(중투심) 통과 여부에 따라 완공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투심 통과가 되지 않으면 2025년까지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사업이 너무 지연돼 서둘러 추진하려고 한다"며 "로드맵상 8월에 중투심 신청, 10월에 통과하는 것이 목표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따라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 유지…사무실 사용 등 설계공모 올해 말 발주
중투심 결과 따라 완공 시기 결정…공공부지 확보, 국토부 승인필요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사진=대전시 제공


오랫동안 미뤄졌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이 로드맵을 따라 추진된다.

중앙투자심사(중투심) 통과 여부에 따라 완공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8월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10월 말 나오는 결과에서 무사히 통과될 경우 2025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다음 절차를 이어갈 수 있다.

시는 당초 터미널을 2027년까지 45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지을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말 공공·신속성 등을 고려해 순수터미널로 선회했다. 완공 시기도 2년 단축됐으며 사업비도 약 6000억 원에서 3450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이장우 시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 추진 방향(로드맵)을 발표했다. 시는 로드맵에 따라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투심 통과가 되지 않으면 2025년까지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투심 등 행정절차가 완료돼야 예산 승인이 이뤄져 설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중투심이 밀리면 그만큼 준공도 늦어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공부지 확보 절차도 아직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이뤄져야 토지 확보가 가능키 때문이다. 확보할 공공부지 내 입주 기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기사 대기실·시민 휴게공간 등 새로운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축 터미널은 시외버스터미널로, 임시 터미널은 고속 터미널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 활용될지는 최종적인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 업체 선정 후 결정된다. 시는 올해 말 발주되는 설계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 완료를, 하반기에는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확대하고 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당초 터미널은 수직의 개념으로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수평으로 선회해 터미널 부지와 상업시설 부지를 구분했다. 지원시설 부지는 용적률 확대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받아 고층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만 이런 토지 이용 계획에 대해서는 국토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사업이 너무 지연돼 서둘러 추진하려고 한다"며 "로드맵상 8월에 중투심 신청, 10월에 통과하는 것이 목표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따라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