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서쪽 더위·동쪽 선선…오존 농도 나쁨

내일도 서쪽 지역은 평년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26도, 대전과 광주는 27도가 예상되는데요.

반면 동해안 지역은 서늘한 동풍의 영향을 받아서 상대적으로 기온 오르는 속도가 더디겠고요.

울진 18도 등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나 있고요.

공기질도 깨끗합니다.

다만 내일은 대기 정체로 중서부 지역의 공기질이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오를 수 있겠습니다.

아직 봄인데 벌써부터 오존이 말썽입니다.

내일도 오후 들어서 전국 많은 곳들의 오존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가 지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렵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당분간 구름만 지나면서 뚜렷한 비 소식은 들어있지 않고요.

일교차 큰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서쪽더위 #동쪽선선 #오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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