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1분기 해외여행 영업 회복률 90.7%

2023. 5.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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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직전인 2019년 1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리오프닝 이후인 2023년 1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이 여행사의 각 연도 1분기만을 비교하면 2018년은 매출 152억원·영업이익 34억원, 2019년 매출 161억원·영업이익 32.6억원이었다.

일부국가·지역과의 트래블버블과 부분적 리오프닝이 있었던 2022년 1분기, 참좋은여행도 일부 영업을 시작했지만, 매출 10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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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와중이었던 2020년 매출 126억원·영업이익 -120억원, 2021년 매출 2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2022년 매출 136억원·영업이익 -158억원...

코로나직전인 2019년 1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리오프닝 이후인 2023년 1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참좋은여행이 올해 1분기동안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을 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분기에 비해 매출 회복률은 90.7%로, 완전한 회복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5월 연휴때 인천국제공항 풍경 [연합]

여행업계로선 참으로 어둠의 터널이 길었다. 리오프닝과 통제가 혼재됐던 지난해, 참좋은여행은 적자 15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1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그나마 어둠 속에서도 ‘만원의 희망 예약’을 받으며 국민적 응원을 받은, 상장 중견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기업의 성적표가 이런데, 중소기업, 영세기업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기업은 아예 문을 닫은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2023년 1분기 참좋은여행의 영업이익은 18억원,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여행사의 각 연도 1분기만을 비교하면 2018년은 매출 152억원·영업이익 34억원, 2019년 매출 161억원·영업이익 32.6억원이었다.

2020년과 2021년은 아예 통계를 잡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숫자가 없고 전직원이 일을 못해도 나가는 고정비용은 적자로 고스란히 남았다. 평일 대낮 불꺼진 여행사 건물 풍경은 내국인의 국내여행(인트라바운드) 업계를 제외하곤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모든 국제관광 여행기업들의 공통된 모습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경쟁국은 손실을 거의다 보상해주는 것을 보고도, 문재인·윤석열 정부는 여행업계를 지원하지 않았다.

일부국가·지역과의 트래블버블과 부분적 리오프닝이 있었던 2022년 1분기, 참좋은여행도 일부 영업을 시작했지만, 매출 10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말해주듯, 이제야 비로소 3년만에 숨통을 트기 시작한 것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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