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IAEA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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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및 북한 비핵화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라파엘 마리아노 IAEA 사무총장 및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을 각각 만났다.
앞서 8일 한 총리는 자신을 초청한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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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오염수 검증 활동에 한국 지속 참여 필요”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정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및 북한 비핵화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라파엘 마리아노 IAEA 사무총장 및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을 각각 만났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IAEA 본부 소재지다.
이어 “IAEA가 북한 핵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국제사회의 북핵문제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핵실험 탐지를 임무로 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CTBTO의 북한 핵문제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8일 한 총리는 자신을 초청한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고위 인사교류를 지속하고 정치, 경제, 문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며 기후변화,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또 앞으로도 과거와 같이 주요한 국제기구 선거, 다자 협의체내 논의에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네함머 총리는 반도체,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또 오스트리아 정부가 공통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공조할 것도 약속했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오스트리아 방문 일정 중 현지 경제인 간담회, 지상사 대표 간담회, 동포 간담회, 한국 문화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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