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7000억에 사우디 이적?…친정팀 복귀 두고 고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축구계는 '메시 이적설'로 떠들썩합니다.
거액의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으로 옮긴다는 겁니다.
메시의 최종 선택지는 어디가 될까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축구스타 메시.
어젯밤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AFP 통신은 이적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클럽명과 구체적 계약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연봉이 최대 7000억 원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 부자 축구 선수로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이벌 호날두 연봉의 두 배가 넘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메시는 최근 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에서 홍보영상을 찍어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파리생제르맹]
"최근 일(훈련 불참)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 팀원들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메시 측은 아직 정해진 행선지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메시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아직 어떤 구단과도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메시가 최우선으로 이적을 고려한 곳은 친정팀 바르셀로나입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17시즌을 뛰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입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의 영입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입니다.
천문학적 연봉을 받는 중동행과 친정팀 복귀라는 낭만적인 선택 사이에서 메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