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히터 vs 삼진왕…외국인 타자에 울고 웃어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에 각 구단들이 울고 웃고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효자 용병'들이 있지만, 속만 타들어가게 하는 용병도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치고, 또 치고, 이젠 못 칠만 해도 다시 칩니다.
한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입니다.
오스틴은 빨랫줄 같은 타구들을 앞세워 LG의 외국인 타자 흑역사를 지워버리고 있습니다.
타구속도 180.1km의 그야말로 스팅어 미사일 같은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스틴 / LG트윈스 1루수 - "제 유일한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제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공격적인 타격으로 결승타만 6개를 때려냈습니다.
결승타 리그 1위로, SSG의 선두 수성에 1등공신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에레디아 / SSG랜더스 외야수 (지난 3일) - "전 한국에 이기기 위해서 왔고, 그래서 승리에 기여하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홈런은커녕 숱한 찬스에서 삼진만 당했습니다.
68타석 31삼진으로 삼진 비율이 46%나 됐는데, 139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다 결국 2군으로 강등됐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팀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타자들, 이들의 활약에 구단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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