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더 브라위너 동점골 직전, 공 터치 라인 나갔다"...3D 그래픽으로 정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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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 직전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더 브라위너의 득점 직전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브라위너의 득점 직전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후반 21분 28초 레알이 역습을 전개하던 과정에서 카마빙가가 공의 소유권을 내줬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일련의 3D 카메라 앵글을 활용해 해당 장면에서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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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 직전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18일 맨시티의 홈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맨시티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레알은 좌우 측면을 활용한 역습을 전개하면서 맨시티의 뒷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좌측면에서 공을 몰고 전방까지 드리블을 했다.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를 건넸고, 곧바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먼저 앞서 나갔다.
맨시티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결국 후반 22분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오면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레알은 오렐리앵 추아메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더 브라위너의 득점 직전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브라위너의 득점 직전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후반 21분 28초 레알이 역습을 전개하던 과정에서 카마빙가가 공의 소유권을 내줬다. 카일 워커에게 공이 향했다. 워커는 곧바로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터치라인으로 향하던 공을 살려내며 디아스가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약 20초간 양 팀의 소유권 다툼이 벌어지다 일카이 귄도간이 내준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마무리한다.
문제가 되는 장면은 실바가 워커의 패스를 받았을 때 상황이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일련의 3D 카메라 앵글을 활용해 해당 장면에서 공이 터치라인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비인 스포츠'의 대변인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인의 최첨단 분석 시스템은 공을 가상으로 표현한다. 우리 기술은 공이 라인 너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냈다.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아스널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비인 스포츠' 방송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VAR은 득점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공이 나갔는지 여부를 확인할 가능성조차 없었다"며 비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공이 나간 것 같다. 심판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옐로카드를 줬다"며 불판을 표출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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