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나도 주문 할 수 있어요”…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호응’

정진규 2023. 5.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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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즘은 상점뿐만 아니라 병원 같은 의료시설에서도 무인 단말기 설치가 일상화되고 있는데요.

디지털 기기가 낯선 고령층은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이 충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 단말기 앞에서 노인들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 접수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진료과목을 선택한 뒤 수납 처리까지 진행합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체험 교육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이 커집니다.

[기옥미/충주시 호암동/79세 : "(직접 체험을) 해보니까 왜 진작에 몰랐던가 할 정도로 생각보다도 쉽고 자신이 생깁니다."]

인근에선 휴대전화 사용법 설명이 한창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방법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버스 예매와 민원 서류 발급까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활용법을 배웁니다.

[정주연/디지털배움터 강사 : "(교육을 통해) 휴대전화도 잘 사용하시면서 키오스크도 잘 사용하시고,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위주로 저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 충주시 등이 마련한 '디지털 에듀버스' 교육 현장입니다.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 거동이 쉽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체험 교육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충주에서만 4천여 명이 교육을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금희/충주시 정보기획팀 : "말 그대로 이동형 교육장이에요. 어르신들이 (주거지) 근처에서 손쉽게 배우실 수 있도록 키오스크 체험이라든지 스마트폰 체험이라든지..."]

충주시 등은 디지털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식점과 영화관 등 현장 실습 체험 추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일부 시내버스 운행 조정

충주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일부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합니다.

충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던 대소원면 흑평마을에서 충주 시내를 잇는 버스를 하루 2회 운행할 예정인데요.

또, 밤 10시 40분, 충주터미널에서 서충주 신도시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1회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조정된 버스 운행 정보는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지역 특화형 비자’ 참여 외국인 모집

제천시가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52명을 31일까지 추가 모집합니다.

지역 특화형 비자는 인구 감소지역에 한국어 능력과 학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제도인데요.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단양군이 올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법무부 심사를 거쳐 특례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2년 이상 제천시에 거주해야 하고, 충북의 인구 감소 지역에서 5년 이상 일하게 됩니다.

음성군, 2만 2천여 세대 주택 공급 추진

음성군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에 따라 주택 공급을 확대합니다.

음성군은 기존에 공동주택사업 계획 승인에 따라 1만 4천여 세대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8,400여 세대를 추가로 추진해 2026년까지 2만 2천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공동주택 건설 외에도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인구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단양군, 오는 31일부터 소백산철쭉제 개최

단양군이 제39회 소백산철쭉제를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 하는 산행과 남한강 수변 무대 불꽃 쇼, 트로트 가요제 등이 진행됩니다.

또, 분재전시관과 농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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