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몰던 차에 6살 아이 치여 숨져…“주택가 골목길서 아이가 차 뒤따르다”

곽선미 기자 2023. 5. 10.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주택가 골목길에서 아빠가 몰던 차량에 6살 아들이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아빠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9분쯤 인천시 서구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아들 B(6)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 군은 당시 아빠 차량 옆에서 뛰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음주운전 상태 아냐…경위 조사중”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인천 주택가 골목길에서 아빠가 몰던 차량에 6살 아들이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아빠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9분쯤 인천시 서구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아들 B(6)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은 사고 직후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B 군은 당시 아빠 차량 옆에서 뛰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B 군이 운전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조수석 쪽에서 차를 따라 뛰어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소는 이들 부자의 자택과 10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추후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