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상인가'… kt 소형준, NC전 3.2이닝 4실점 강판

심규현 기자 2023. 5. 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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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우완 선발투수 소형준(21)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형준은 10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동안 84구를 던지며 4실점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지난 4월2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9실점을 기록 후 오른쪽 전완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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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우완 선발투수 소형준(21)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형준. ⓒ연합뉴스

소형준은 10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동안 84구를 던지며 4실점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2.27에서 11.45로 하락했다.

소형준은 지난 4월2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9실점을 기록 후 오른쪽 전완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어 지난 5월3일, 약 한 달만의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소형준은 NC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소형준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헌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박건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잠재우고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그러나 제이슨 마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 선취점을 허용했다. 소형준은 후속타자 권희동을 3루 땅볼로 잡고 힘겹게 1회초를 마쳤다. 

소형준. ⓒ연합뉴스

1점을 내준 소형준은 2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후 서호철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오영수를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위기 상황에서 소형준은 김주원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소형준은 3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박민우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소형준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 마틴을 삼진으로 요리하고 3회초를 정리했다.

4회초 소형준은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박세혁의 중전 안타와 서호철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오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소형준은 김주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 4실점째를 기록했다.  

손아섭. ⓒ연합뉴스

안정을 찾지 못한 소형준은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소형준은 박건우 타석 때 통증을 호소하며 갑작스레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형준은 이후 이선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선우가 4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소형준의 자책점은 더 이상 늘지 않았다. 경기는 4회말 현재 kt wiz가 0-4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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