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는 심정으로 뛰었다” 신지원이 돌아본 결정적 한방

용인/홍성한 2023. 5. 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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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는 심정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운 좋게 손에 맞고 림을 통과했다."한양대 2학년 신지원(198cm, C)은 10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 40분 11초 출전, 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알토란 같은 신지원의 활약으로 승부는 연장을 향했고, 연장전에만 10점을 몰아친 박성재의 활약을 더해 한양대가 혈투 끝에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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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인터넷기자] “해보자는 심정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운 좋게 손에 맞고 림을 통과했다.”

한양대 2학년 신지원(198cm, C)은 10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 40분 11초 출전, 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양대는 연장 접전 끝에 88-83으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후 신지원은 “연장까지 치렀는데 졌으면 너무 힘들 뻔했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고, 기분 좋은 승리인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신지원의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존재감이 빛났다. 70-72로 한양대가 뒤처진 상황. 마지막 공격에서 허동근의 레이업 슛이 림을 빗나갔지만, 신지원이 4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알토란 같은 신지원의 활약으로 승부는 연장을 향했고, 연장전에만 10점을 몰아친 박성재의 활약을 더해 한양대가 혈투 끝에 승리를 지켰다.

신지원은 “지고 있던 상황에서 슛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라도 잡아서 파울이라도 얻어내자고 생각했다. 해보자는 심정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운 좋게 손에 맞고 림을 통과했다. 정말 다행인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한양대의 유일한 빅맨 자원인 신지원은 홀로 리바운드, 스크린 등 다방면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신지원은 “(정재훈)감독님 역시 많은 주문을 해주신다. 나의 움직임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고, 열심히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지원은 “경기가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인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재밌는 경기를 정말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홍성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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