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당 권고 충실히 따를 것"…진상조사 받고 코인매각한다

임재섭 2023. 5. 10.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을 부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당의 권고대로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코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모든 자료 공개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에 진상조사단 구성과 조사를 요청했고, 저의 제안을 받아준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을 부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당의 권고대로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코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모든 자료 공개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에 진상조사단 구성과 조사를 요청했고, 저의 제안을 받아준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당으로부터 가상화폐 매각 권고를 받았다.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당에 소명자료를 기제출했고 매각 시 제출된 자료와 현황이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절차·방법은 당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진행 후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민주당은 김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진상조사팀은 11일 오전 열리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이후 첫 모임을 가질 전망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코인 관련된 내용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이 많다"며 "그 부분을 충실히 해설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지신 분들도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