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임성재 "PGA 투어 우승하려면 다 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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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우승하려면 드라이버 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 해야해요"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밝힌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이다.
PGA 투어 141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150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 나도 놀랄 것 같다"고 웃으며 "그전에라도 우승 기회가 있다면 꼭 하고 싶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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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오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가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임성재는 이 대회에 출전하려 했다. 그러나 1라운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대회에 출전 못해 너무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국내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일단 예선 통과가 목표고 잘해서 우승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지난 8일 끝난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9일 오후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곧바로 여주에 왔고, 이날 연습라운드를 통해 샷을 점검했다.
임성재는 "잠은 잘 잤는데 시차 때문에 조금은 피곤하다"고 몸 상태를 밝히면서 "몸이 무거워 스윙 스피드도 덜 나오면서 제 거리가 안 나왔다. 미국과 달리 공이 잔디에 많이 떠있어 아이언샷 거리도 5야드 정도 덜 나간다. 티샷을 정확히 보내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버디 기회가 많이 올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많은 분이 대회장에 오셨으면 좋겠다. PGA 투어서 쌓은 커리어를 바탕으로 우승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첫 우승은 지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두 번째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했다. 첫 승은 50번째, 두 번째 우승은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이뤄냈다.
PGA 투어 141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150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 나도 놀랄 것 같다"고 웃으며 "그전에라도 우승 기회가 있다면 꼭 하고 싶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나는 1·2 라운드에서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다가 3·4 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면서 "PGA 투어에서 우승하려면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샷 그리고 퍼트까지 모두 잘 해야 가능하다. 사실 그게 제일 힘들다. 1년에 한 번씩 우승하는 것이 목표인데, 나는 더 완벽해져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장타자' 정찬민과 코리안투어 11승을 기록한 박상현과 경기한다.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정찬민에 대해 임성재는 "(정)찬민이는 중학교 때부터 나보다 30야드씩 멀리 쳤다. 정확도만 다듬으면 PGA 투어에서도 잘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는 장타자들이 확실히 유리한 것 같다.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 디오픈에서는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롱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하는데 컨트롤이 쉽지 않다"면서 "장타자들은 쇼트나 미들 아이언으로 공략 가능하다"며 장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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