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2년 만에…루카스, 팀 탈퇴하고 복귀 포석[종합]

장진리 기자 2023. 5.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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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가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그룹 NCT, 웨이션브이를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웨이션브이(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고 10일 밝혔다.

SM은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웨이션브이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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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그룹 NCT, 웨이션브이를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웨이션브이(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고 10일 밝혔다.

루카스는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2021년 8월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팬에서 여자 친구가 돼 루카스와 수년간 만났다는 A씨는 당시 자신의 SNS에 "루카스에게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남자 꽃뱀' 짓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의 폭로에 중국 여성 B씨 역시 비슷한 시기 루카스와 만났다며 "루카스의 게시물이 내 사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라고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어 파문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SM은 루카스의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웨이션브이 헨드리와 유닛으로 신곡 '할라페뇨'를 발표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던 그는 신곡 발표, 음악방송 출연 등을 모두 취소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

루카스 역시 직접 사과했다. 그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라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약 2년간 두문불출하던 루카스는 올해 초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SM 공동대표이사였던 이성수가 자신의 SNS에 루카스와 함께 찍은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루카스의 밝은 근황이 알려진 것.

SM 대표가 공개한 투샷으로 루카스가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진 가운데, 루카스는 활동 재개 전 NCT, 웨이션브이 탈퇴부터 알렸다. 다만 SM 보이그룹 합동 유닛인 슈퍼엠 활동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루카스는 SM 소속으로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SM은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웨이션브이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루카스. ⓒ스포티비뉴스DB

루카스 역시 탈퇴를 발표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웨이션브이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탈퇴에 대해서는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제 저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라고 했다.

이어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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