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어방축제, 친환경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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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가 제21회 광안리어방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부산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어방축제를 기후 위기라는 시대 화두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적 변화를 꾀했다.
10일 수영구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광안리 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대에서 제21회 어방축제를 연다.
구는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문제에 대응하고자 올해 축제부터 지속가능한 변화를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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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보리수확·그물 끌기 행사
- 다회용기·LED전구 등 사용
부산 수영구가 제21회 광안리어방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부산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어방축제를 기후 위기라는 시대 화두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적 변화를 꾀했다.
10일 수영구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광안리 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대에서 제21회 어방축제를 연다. 올해 주요 키워드는 사람, 환경 그리고 역사다.
구는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문제에 대응하고자 올해 축제부터 지속가능한 변화를 실천한다. 모든 먹거리 부스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또 옛 좌수영어방 어민이 횃불을 밝혀 야간고기잡이하는 모습을 재연한 ‘진두어화’ 행사에서 쓰는 횃불을 휘발유 대신 LED 전구로 바꿨다.
축제와 함께 광안리 해변 ‘비치코밍’(환경 정화 활동) 시간도 마련한다. 비치코밍이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을 합친 말로 원래는 예쁜 조개껍데기나 유리조각을 찾는 행동을 가리켰지만, 최근에는 해변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하는 작업을 지칭한다.
올해 어방축제는 모두 5개 주제 4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겨울 민락해변공원에 심었던 청보리 수확시기가 다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보리밭 낱알 수확 행사를 진행한다.
또 뮤지컬 ‘어방’ 공연과 관람객 1000명이 참가해 대형그물을 끄는 어방그물 끌기 한마당 등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경상좌수사 거리행진과 광안리 드론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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