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반도체 경기, 저점 근접‥내수·세수 부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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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반도체 경기가 저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최근 반도체 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컴퓨터와 모바일기기의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올해 2~3분기 반도체 경기 저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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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반도체 경기가 저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최근 반도체 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컴퓨터와 모바일기기의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올해 2~3분기 반도체 경기 저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버와 모바일기기의 교체 주기가 다소 길어졌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컴퓨터 수요는 올해 초·중반, 모바일기기 수요는 2∼3분기쯤 각각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조가람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반도체 경기 회복 시점 관련 질문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기기들의 수요 상승을 생각하면 내년 중반쯤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KDI는 보고서에서 "반도체 경기 부진은 수출뿐만 아니라 소득 경로를 통해 내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내년까지 세수 여건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8238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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