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르는 김병수 수원 감독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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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비장한 출사표를 전했다.
1승2무8패(승점 5)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수원은 지난 4일 김병수 감독을 구단 제8대 사령탑으로 선임,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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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비장한 출사표를 전했다.
수원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승2무8패(승점 5)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수원은 지난 4일 김병수 감독을 구단 제8대 사령탑으로 선임,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김병수호로 시작하는 수원의 첫 경기다.
수원 데뷔전을 앞둔 김병수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부임 후 시간이 짧아) 전술적으로 크게 변화를 줄 수는 없었다. 포인트만 주는 형태로 바꿨다.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기에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언해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김태환이 최전방 공격수로 소개돼 있어 윙백으로 나서는 스리백이 될 수도 있다.
김병수 감독은 간판 골잡이 안병준을 벤치로 돌리고 뮬리치를 전방에 내세운 배경에 대해 "안병준이 피로도가 있다. 반면 뮬리치는 훈련에서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로테이션 차원도 있다. 일단 뮬리치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봤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최하위 수원은 반등이 절실한 처지다. 신임 김병수 감독에게도 분명 부담일 수밖에 없다.
김병수 감독은 "우리만 힘든 건 아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너무 몰입해 있는 게 문제다. 선수들이 압박감을 최대한 걷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한다. 모든 공은 선수들에게 돌리고, 과는 내가 받겠다. 나는 팬들의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으니,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서는 늘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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