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표승빈의 각오, “앞으로 전승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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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 표승빈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경기 후 만난 표승빈은 "팀은 힘들게 승리했다. 하지만 내 활약에 만족할 수 없다. 특히 경기 초반에 (김)선우가 없어서 내가 너무 무리하게 했다. 이후에도 조금은 무리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연장에는 무리하지 않으며 팀원들과 함께하려고 했다. 만족은 못 하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활약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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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 표승빈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한양대학교는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명지대학교 상대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양대의 승리로 끝났다. 그 과정 중 표승빈은 다재다능함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연장에서는 6점을 올리며 흐름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거기에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냈고 어시스트도 7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표승빈은 본인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표승빈은 “팀은 힘들게 승리했다. 하지만 내 활약에 만족할 수 없다. 특히 경기 초반에 (김)선우가 없어서 내가 너무 무리하게 했다. 이후에도 조금은 무리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연장에는 무리하지 않으며 팀원들과 함께하려고 했다. 만족은 못 하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후 표승빈에게 연장 활약에 비법을 묻자 “아까 말한 것처럼 내가 무리하려고 하지 않았다. 공간이 생기면 슛을 쏘고 아니면 패스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플레이가 잘 풀렸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양대는 5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만약 다음 경희대와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이를 언급하자 “그동안 우리가 홈에 강했다. 그동안 홈에서 고려대 말고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그래서 경희대와 치르는 홈경기도 자신 있다. 경희대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과 경기도 자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전승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표승빈은 다가오는 19일부터 치르는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의 대표팀에 뽑혔다. 이에 표승빈은 “정말 영광이다. 잘하는 형들과 같이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다만 여기서는 내 역할이 다르다. 굳이 내가 득점을 많이 안 해도 된다. 더 잘하는 형들이 많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일본의 수준도 높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강하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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