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뜻깊었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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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개봉한 유현목 감독의 영화 '수학여행'이 배우 안소희의 내레이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이런 귀한 작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유현목 감독님의 '수학여행'은 만들어진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좋은 영화다. 이런 영화를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는 배리어프리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평소 좋아하던 안소희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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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1969년 개봉한 유현목 감독의 영화 ‘수학여행’이 배우 안소희의 내레이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10일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수학여행’ 영상자료를 제공받아 서울경제진흥원의 후반작업 지원, 효성그룹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지원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학여행’(감독 유현목)은 선유도의 초등학생들이 김 선생의 지도 하에 서울로 수학여행을 와서 겪는 일들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윤가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 감독은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으며 ‘우리들’(2016) ‘우리집’(2019)을 통해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이런 귀한 작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유현목 감독님의 ‘수학여행’은 만들어진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좋은 영화다. 이런 영화를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는 배리어프리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평소 좋아하던 안소희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소희도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더 깊이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학여행’에는 구봉서, 문희, 황해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했다. 특히 선유도 어린이들을 신문광고를 통해 비전문 배우들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었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로 제6회 청룡영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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