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조합, ‘재개발 구역에서 사랑제일교회 제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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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분쟁을 빚어온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장위10구역 조합은 오늘(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에 대해 찬성 323표, 반대 28표로 원안 가결했습니다.
조합은 지난달 20일 대의원회에서 두 안건을 통과시키고 성북구청에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정비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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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분쟁을 빚어온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장위10구역 조합은 오늘(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에 대해 찬성 323표, 반대 28표로 원안 가결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이전하는 대신 교회 측에 보상금 5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맺은 합의를 해제하는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 324표, 반대 26표로 원안 가결했습니다.
조합은 지난달 20일 대의원회에서 두 안건을 통과시키고 성북구청에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정비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사업이 지연된 책임을 물어 100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할 기관인 성북구청은 “조합의 결정에 따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해 9월 합의 이후 새 교회 부지의 소유권이 교회로 변동됐다”면서 “변동된 교회 부지에 대해 조합을 상대로 소유권 확인과 부지 반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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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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