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조성환 감독, "천성훈 최대 8주 아웃...황선홍호는 소집돼 훈련 참관"

신동훈 기자 2023. 5.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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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훈은 최대 8주 빠질 수도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상위권 포항을 잡았다가 1경기도 못 이기던 수원에 패하는 모습이 인천의 현 상황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명주, 신진호가 템포 조절, 공수 조율을 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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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귀포)] "천성훈은 최대 8주 빠질 수도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12점(3승 3무 5패)으로 9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이태희, 델브리지, 오반석, 김동민, 김도혁, 이명주, 신진호, 정동윤, 제르소, 에르난데스, 김보섭을 선발로 쓴다. 김동헌, 권한진, 민경현, 이동수, 문지환, 홍시후, 송시우는 벤치에 위치했다.

인천은 기복이 심하다. 6경기 2승 2무 2패다. 상위권 포항을 잡았다가 1경기도 못 이기던 수원에 패하는 모습이 인천의 현 상황을 보여준다. 최다 실점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수비 문제가 크다. 천성훈이 전방에 제 역할을 해주지만 최근 부상을 당했고 오늘도 명단 제외됐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올 시즌 제주와 첫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인천의 이번 시즌 첫 승이자 첫 클린시트(무실점) 승리였다. 빡빡한 일정 속 제주 원정은 부담이고, 제주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부담은 있어도 자신감이 큰 이유다. 조성환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조성환 감독 일문일답]

- 이명주가 선발 명단에 돌아왔다.

한달 10일? 만에 돌아온 것 같다. 재활을 충실히 했고 경기를 통해서 감각도 끌어올렸다. 경기 운영 측면에선 문제가 될 게 없다. 풀타임은 소화할 수 없어도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천성훈은 아시안게임 훈련 소집 명단엔 들어갔는데 오늘 빠졌다.

수원 삼성전 워밍업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했는데 종아리 건막이 벌어졌다. 파열은 아닌데 비슷한 소요시간이 걸릴 것 같다. 재활을 할 텐데 아마 최소 6주, 최대 8주는 빠질 것이다. 병원에선 좀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오늘 명단엔 제외됐지만 아시안게임 훈연은 참관을 하는데 1차 두바이 소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훈련 참관, 전술 미팅 등을 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다.

- 순위는 낮지만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지금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장기 레이스다. 지치지 말고 계속 하는 걸 한다면 연승이 이어지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부분들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 상대보다도 내부적인 멘털리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제주도 초반에 안 좋았다가 분위기가 반전됐다. 리그라는 게 그렇다. 만약 반전을 못하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팬들에겐 죄송하다. 오늘 원정도 많이 찾아주시는 것으로 안다. 승점 3점으로 보답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돼서 안타깝다.

- 이명주, 신진호 라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는가.

제주 분위기가 워낙 좋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할 텐데 그럼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조급함을 이끌어내기 위해 소유를 하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하면서 많이 뛰게 만들 것이다. 후반전 상황도 볼 것이다. 승점을 더 따야 한다는 생각에 공격 일변도만 하다가 패스미스가 많아지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실수가 많았다. 제주 원정은 쉽지가 않고 체력 소모가 많이 된다. 결과도 못 가져오고, 부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명주, 신진호가 템포 조절, 공수 조율을 잘하길 바란다. 이명주는 뛸 때까지 뛰고 제 임무를 다할 거라 믿는다.

- 후반에 반전카드는?

송시우다. 송시우는 출전시간이 적지만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송시우 외에도 공수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이 많다. 상황에 맞춰 활용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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