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30대, 우회전 14t 트럭에 깔려…900m 끌려가 결국 사망

박효주 기자 2023. 5.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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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깔려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명학대교 부근 이면도로에서 A씨가 몰던 14t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자전거를 탄 30대 남성 B씨를 치었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 900m 더 이동하다 다른 차선 차량 운전자가 알려준 뒤에야 사고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B씨를 구조했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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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경기 안양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깔려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명학대교 부근 이면도로에서 A씨가 몰던 14t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자전거를 탄 30대 남성 B씨를 치었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 900m 더 이동하다 다른 차선 차량 운전자가 알려준 뒤에야 사고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 B씨는 차량 앞바퀴 쪽에 끼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B씨를 구조했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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